野, 촛불집회 참여…與, ‘여·야·정 협의체’ 환영_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했습니다_krvip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 시킨 야당은 오늘, 7번째 촛불집회에 일제히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추미애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서울 무교동 사거리에서 3차 당원 보고대회를 개최한 국민의당도 당 행사를 마치고 촛불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야당 지도부는 헌법재판소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촛불 민심을 청취하고, 향후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반성하는 자세로 환골탈태하겠다며 이제는 국정 수습을 위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여야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7차 촛불 집회와 관련해 올바른 정치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평화 집회를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를 "바람직한 구상"이라고 환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