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쇠고기 고시’ 연기…야 “재협상 해야” _만화 보면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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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미국 쇠고기 수입에 관한 장관 고시를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며칠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민주당은 고시 연기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를 연기하기로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 밤까지 민변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쇠고기 수입 고시에 대한 이의 제기가 3백여 건이나 들어와 내일 이후로 고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의제기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최소 이틀 정도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가 쇠고기 수입에 관한 장관 고시를 연기하기로 하자 통합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재협상 없는 고시 연기는 물타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최악의 상황만은 피하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론의 역풍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재협상을 위한 고시연기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오늘 국회에서 각 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6인 연석회의를 열어,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