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력 동남아로 단계적 확대…진단 검사 속도 빨라져”_포커 플레이어에게 좋은 아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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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중국 외 지역으로 확대 유입되면서 정부가 앞으로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여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또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물량도 대폭 늘려 의심 환자들의 확진 여부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의료기관과 약국에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과 ITS(해외여행이력시스템),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를 11일부터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으로 확대하고 13일부터는 일본과 홍콩, 17일부터는 말레이시아와 마카오, 타이완 등으로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환자가 중국 외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한 이력을 단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 검사 물량도 대폭 늘어납니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던 진단 검사가 지난 7일부터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됐고, 검사 가능 물량도 하루 2백 명에서 3천 명까지 늘어나면서 의심 환자들의 확진 여부가 더 빨라질 것으로 박 본부장은 내다봤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중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중국인 입국자 관리 또한 잘 되고 있다고 박 본부장은 전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실시한 특별입국절차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가 지난 2일 1만 3천 명에서 어제는 5천 200명으로 60%가량 감소함에 따라 입국 절차의 혼잡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별입국절차를 통해서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의 개인 연락처를 확인해왔는데, 오는 12일부터는 중국 입국 내외국인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사용해 입국 후 관리가 강화됩니다.

이에 따라 중국 입국자는 매일 자신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 앱을 통해 알려야 하고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와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안내받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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