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25억 원 어치 허위·과장 판매 검거_나도 괜찮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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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홍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속여 수십억 원 어치를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14일 노인들을 속여 건강보조식품을 팔아 온 권 모(47)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른바 '떴다방'을 운영한 사장 이 모(57) 씨 등 16명도 같은 혐의로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북 진안 마이산에 관광 온 노인 4천여 명을 '떴다방'으로 유인한 뒤 고혈압과 당뇨 등에 좋다고 소개한 홍삼 제품 25억3천만 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노인들에게 자신들이 농협 직원인 것처럼 믿음을 주기 위해 농협에서 사용하는 유니폼을 착용한 뒤 원가가 6만4천 원인 홍삼 제품 1세트를 36만원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