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버스 추락 14명 사상 _포커 토너먼트를 직접 설정하는 방법_krvip
⊙ 정세진 앵커 :
오늘 낮 경남 진주에서 시외버스가 강바닥으로 추락해 승객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
을 입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천현수 기자 :
시외버스 추락사고 현장입니다. 사고가 난지 30분 가량 지나 구출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깨진 유리창을 통해 부상자들이 들려나옵니다. 차체 아래에도 부상자가 깔려 구조되기만
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김득금씨와 김선조, 이용석, 김두희씨 등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버스가 언덕 30m를 굴러 강바닥으로 추락했지만 물이 말라
있어 신속한 구조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 강윤수 / 버스승객 :
(쾅) 소리가 나더니 추락했습니다. 눈을 떠보니 비명소리만 들리고.
⊙ 천현수 기자 :
사고 버스는 차체가 뒤틀리고 유리창 대부분은 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가 들이받은
충격으로 가드레일이 이렇게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사고 버스 운전기사는 중앙선을 넘
어오는 차량을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고 주장합니다.
⊙ 황규택 / 버스운전사 :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왔습니다. (차체가) 두 바퀴 구르고 나서 정신 잃었어요.
⊙ 천현수 기자 :
그러나 경찰은 사고 버스가 운행된 지 7년이 지난 데다 브레이크 자국이 없어 차체의 결
함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