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카다피 이후 리비아’ 긴급 논의_프랑스는 몇 번이나 우승했는가_krvip

국제사회, ‘카다피 이후 리비아’ 긴급 논의_오늘은 할래_krvip

<앵커 멘트> 이제 국제사회의 관심은 카다피 이후 리비아의 향방에 쏠려 있습니다. 유엔을 비롯해 미국,유럽 등 국제사회는 이번주부터 긴급하게 모여 카다피 퇴진이후 리비아 체제 전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리폴리 함락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제 사회는 일제히 카다피 정권의 몰락을 환영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카다피 정권의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이 분명합니다. 리비아의 미래는 리비아 국민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국제 사회의 관심은 이제 카다피 이후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리비아 문제 논의를 위한 대규모 국제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국제 기구와 각 지역 대표들이 참석하는 긴급 회의를 이번주에 개최할 생각입니다” 오는 목요일 예정된 이 회의에는 미국,유럽은 물론 아랍,아프리카 국가들까지 참여해 과도 정부 수립과 재건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미국.유럽 등 주요 30개국이 참여한 리비아 연락 그룹도 오는 목요일 터키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군사 공격을 주도했던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와 별개로 반군 그룹인 과도국가위원회를 파리로 초청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도 리비아 반군의 보복 행위 자제를 촉구하는 등 적극 개입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카다피의 42년 철권통치가 무너지면서 리비아내 영향력 확대를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