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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체력100'은 연령대에 필요한 체력 수준을 국가가 인증해 주고 각 개인에게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 주는 공공 서비스입니다.

최근 정부나 공기업에서 채용 신체능력 검사 대신 이 인증 결과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면서 국민체력100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38살의 전형근 씨가 '국가 공인 체력 인증'에 도전했습니다.

악력에 이은 윗몸 일으키기.

["시작..."]

이렇게 여섯 종목의 체력 검사 결과와 체격 측정치를 종합해 3등급 이상이면 '국가 공인 체력 인증서'를 받게 됩니다.

["(어떻게...힘드세요?) 당연히 힘들죠. 헉헉."]

전 씨는 올해부터 군무원 채용의 체력 시험이 '공인 체력 인증'으로 대체되자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 가운데 집에서 가까운 이곳을 찾게 됐습니다.

두 달 동안 7층 건물을 걸어서 오르내리는 등 준비한 결과 인증서를 따냈습니다.

[전형근/서울시 은평구 : "체지방 뺀다고 맛있는 것 많이 못 먹었는데 집에 가서 음식을 좀 많이...폭식을 할 예정입니다."]

도전자들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법도 처방받습니다.

[김재진/고양체력인증센터 운동처방사 : "이동 거리를 걷는 식으로 운동을 대체하는 것보다는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게 운동 효과가 좋아요."]

67세 임성진 씨도 새로 옮긴 직장에서의 요구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평소 꾸준히 운동해 온 터라 체력에 자신이 있는 임 씨는 이런 기회가 오히려 반갑다고 말합니다.

[임성진/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 "내 스스로 내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책임 같아요. 제 책임."]

친구 사이인 이 두 여성은 올해 의기투합해 체력 인증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인증서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꾸준히 운동하면서 계속 도전할 계획입니다.

[전새봄·조소민/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 "(어떻게 응원하셨어요. 서로?) 파이팅! 파이팅! 할 수 있어!"]

체력인증센터들에서는 전액 무료인 체력 증진 교실도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