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끝날 때까지 ‘검증 공방’ _우리 팀을 이기게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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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 검증을 둘러싼 공방은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오늘까지도 계속됐습니다. 오늘은 BBK 주가조작 사건과 한반도 대운하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은 BBK 투자자들 대다수가 이명박 후보의 동문 등 관련인사들이라며 투자자들의 추가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김경준 씨만을 보고 투자했을 리가 없는 만큼 결국 이명박 후보가 이들을 직접 BBK에 투자하도록 유치했다는 겁니다. <녹취>서혜석(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후보와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으면 이들의 BBK 투자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들이 한국말도 못하는 젊은이를 알 수는 없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김경준 씨는 사망한 동생의 여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전문위조범이라며 김경준 씨가 위조한 서류를 제시했습니다. 또 LKe뱅크가 BBK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다는 근거는 없다며 단순한 내부품위서나 개인적 관계만으로 의혹을 제기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진수희(한나라당 의원):"이런 의혹을 제기하려면 증거를 제시해야지요. 단순히 대학동문이라는 사실만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호도하는 것은 대단히 문제가 있다." 건교위에서는 한반도 대운하 공약 취소를 촉구하는 신당과 제2의 경부고속도로가 될 것이라는 한나라당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오늘로 국정감사 일정이 끝났지만 후보 검증을 둘러싼 신당과 한나라당의 공방은 다음주에 있을 대정부질문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