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NLL사수 의지 단호` _내기 예약하기 - 레이첼 반 다이켄_krvip

군, `NLL사수 의지 단호` _연방부는 얼마나 버나요_krvip

⊙앵커: 북한 어선에 함포사격을 가한 것은 정전협정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우리 군이 북방한계선을 사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뜻입니다. 계속해서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어선들은 오늘 다섯 차례 경고사격을 받고도 NLL 남쪽에서 5시간 동안 꽃게를 잡았습니다. 함포가 터져 물기둥이 치솟는 데도 북쪽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NLL해상이 아무리 황금어장이라고는 하지만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침범횟수도 문제입니다. 북한 어선들은 과거 눈치를 봐가며 이따금 NLL을 넘었지만 최근에는 엿새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NLL을 넘었습니다. 사흘 전 우리 정부가 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측에 경고했지만 북한 경비정은 멀찌감치 떨어져 구경만 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측이 NLL 조업으로 방치함으로써 NLL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성옥(대령/합참 공보실장): 북한 선박의 서해 NLL침범에 따라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북한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기자: 우리 해군은 북한 어선의 NLL 조업을 그대로 둘 경우 어선을 따라다니는 북한 경비정과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경고사격 후 귀환을 거부할 경우 국제법규에 따라 어선을 나포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해군의 이번 경고사격은 근접 기동에 따른 우발충돌을 막고 NLL을 사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