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군 남녀 신원 밝혀져(사진 예정) _베토 바르보사의 노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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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귀순한 북한군 남녀 2명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군관계자는 오늘 이들이 평양시에 사는 대위 33살 석영환과 남포시에 거주하는 중사 23살 송영순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동심문에서 이들은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사회안전국 휘하의 제3병원에서 각각 한방 군의관과 전화 교환수로 복무하면서 가까이 지냈으며 남한을 동경해 함께 귀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씨 등은 지난 9일 귀순을 결심한 뒤 10일 평양을 출발해 강원도 철원 동북부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를 넘어 어제 오전 6시 45분쯤 귀순했습니다. 석씨는 부모와 아내, 그리고 딸 2명 등을, 송씨는 어머니와 자매 등 3명을 북쪽에 두고 있다고 군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