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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박지윤 씨의 노래, 할 줄 알아에 대한 음란성 논란이 뜨겁습니다. 일단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청소년 판매 금지판정을 내렸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인터뷰: 할 줄 알아, 할 수 있어. 내가 소리를 아 지르게 만들 수 있어. ⊙기자: 박지윤 씨의 신곡 할 줄 알아의 가사 일부입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 노래가 포함된 음반에 대해 성행위를 묘사하고 있어 청소년에 적합하지 않다며 청소년 이용 불가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박 씨의 소속사측은 이미 매장에 뿌려져 있는 음반까지 회수해 19세 미만 이용 불가 스티커를 붙인 뒤 판매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유유정(서울 염창동): 너무 선정적이라서요. 좀 듣기가 많이 민망하고... ⊙박종민(서울 연회동): 가사 말이 어째서 제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시대에 안 맞는 거죠. ⊙기자: 음반 발매 때부터 뜨거운 논쟁을 빚었던 시민단체들도 엇갈린 반응입니다. 기독교 윤리실천운동본부에서는 박 씨의 노래에 대해 방송불가와 심의요청을 해 왔고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이 내려진 데 대해서도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연대측에서는 이 같은 주장은 청소년 유해성이라는 잣대로 문화적 표현을 획일화시키는 것이라며 반박해 왔습니다. 할 줄 알아는 도발적인 가사로 이미 공중파 3사에서 방송불가판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청소년 판매금지 결정으로 시비가 일단락 됐지만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인가를 놓고 여전히 논쟁은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