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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충남 당진의 시중은행 지점장이 은행돈 5억원을 갖고 잠적하더니 오늘은 울산의 한 신협 전무가 조합원 돈 6억원 빼내 행방을 감췄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무가 조합원이 예치한 돈 6억원을 가지고 잠적한 울산의 한 신협입니다. 이 신협의 전무 51살 김 모씨는 지난 21일 조합원이 예치한 돈 6억원을 인출해 출장을 간다며 나간 뒤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신협관계자: 통상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전무가 통장하고 도장을 동시에 들고 가서 이렇게 저렇게 거래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전혀 의심없이 있었죠... ⊙기자: 이에 앞서 어제는 충남 당진의 한 시중은행 지점장이 은행돈 5억원을 가지고 행방을 감췄습니다. 지점을 책임진 지점장 스스로가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은행 관계자조차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 지점장이 저지르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앵커: 또 지난달 7일 광주에서는 국내 굴지의 한 시중은행 지점에서 거액의 금융사고가 있었습니다. 은행 금고에 있던 현금 21억여 원을 직원이 직접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 같은 일련의 금융 사고에 대해 은행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크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최형섭(은행고객): 고객을 대상으로 해서는 신용을 상당히 강조하는 편인데... 자기들은 신용을 무시하면 안 되는 거죠. ⊙기자: 일부 금융인들의 도덕성 해이로 신용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금융기관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