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허수주문 통한 주가조작 적발 _복권에 당첨되는 마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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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감독 당국이 허수주문을 통한 주가조작을 또 적발했습니다. 현재 혐의가 드러난 20여 개 계좌에 대해서 증거수집에 나섰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8월부터 8달 동안 허수주문을 통해 주가조작에 이용된 종목은 모두 600개가 넘습니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종목들이 주가조작에 이용되어 왔다는 얘기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주가조작을 주도해 온 20여 개 계좌를 적발하고 이에 대한 정밀추적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영록(금감원 조사1국장): 허수주문은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기 때문에 근절돼야 될 행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조사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기자: 이들은 대량의 허수주문을 내서 자신이 보유한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꾸민 다음 소액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이들에게 자신의 주식을 보다 비싸게 팔아버리는 수법을 썼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감독당국의 단속을 피해 단계적으로 허수주문을 내는 등 주가조작 수법이 점차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소액투자자들이 허수주문에 속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자칫 큰 손해를 볼 우려가 있습니다. ⊙홍성욱(교보증권 마케팅부 과장): 허수주문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거래량과 호가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매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자: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허수주문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주가조작 혐의가 발견될 경우 이를 모두 검찰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