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대국화 지향_포커를 하며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_krvip

군사 대국화 지향_오라이아 두 콘차스 카지노_krvip

박대석 앵커 :

일본이 국제적인 비판과 우려 속에 이 해외파병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이유는 비단 캄보디아의 평화를 돕자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제는 노골적으로 군사 대국화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고 더 이상 전범 국가로서의 반성은 끝났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유군 기자의 보도입니다.


육상자위대원 :

PKO법안이 통과되고 명령이 떨어지면 곧 출동합니다.


육상자위대원 :

출동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입니다.


유군 기자 :

이제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은 국제 평화공헌이라는 구호아래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올가을에는 캄푸치아의 분쟁지역에 자위대 병력이 전후 47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일본은 경제대국에 머물러 있지 않고 군사력을 갖춘 강대국의 일원으로 대접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집권 자민당은 일본이 이제 국제 평화유지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할 때이며 그를 위해서라면 자위대의 해외파병도 망설이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일본헌법 제9조는 분명히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금하고 있지만 해석 여하에 따라서는 못할 것도 없다는 이른바 해석계안의 논리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본의 평화참여 의지가 세계 각국으로부터 신뢰와 긍정을 얻고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다카끼 겐이치 (변호사) :

일본은 자위대 파견에 앞서 먼저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유군 기자 :

일본의 침략 피해당사국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은 일본의 자위대 해외출병에 앞서 세계 평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철학과 양식을 더 요구하고 있습니다.

PKO 다음에는 또 무엇이 올 것인지, 일본 정부는 과연 무엇을 하려하고 있는 것인지, PKO 법안 통과를 지켜보는 많은 아시아인들의 공통된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뉴스 유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