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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4.13총선 출정을 공식선언했다.

김희경 대변인은 28일(오늘)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선에 따르면, 기존의 안철수, 천정배, 이상돈, 김영환 공동선대위원장에 더해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신용현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2번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까지 총 6명이 중앙선대위원장에 인선됐다. 또 전북 익산을 경선에서 조배숙 전 의원에 져 공천 탈락한 전정희 의원이 미래소통위원장에, 관악을 경선에서 천정배 대표의 측근인 이행자 후보에 고배를 마신 박왕규 더불어사는행복한관악 이사장이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야권연대를 거부했다며 자신을 비난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김종인 대표에게 경고한다. 국민의당 후보들을 모욕하지 마라" 며 직격탄을 날렸다.

안 대표는 28일(오늘)서울 마포구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당 후보들이 누구에게 표를 보태주기 위해, 혹은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한 분들이 아니다" 라며 김 대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정치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직성이 풀리는 이기주의와 안일함으로는 희망이 없다" 며 "대안도, 희망도 없는 야당의 참담한 현실을 넘어서 희망의 길을 가려는 국민의당 앞길을 막지 마라" 고 일갈했다.

선거상황본부장을 맡은 임내현 의원도 "국보위 전력이 있는 김 대표가 광주에 깊은 상처를 줬지만, 사과도 없이 지지를 호소해 광주시민들은 불쾌하다" 며 "김 대표의 발언은 못 먹는 감 찔러보는 식으로 정글에서 못된 짓 하다가 온 하이에나와 같은 작태" 라고 비난했다.

앞서 김종인 대표는 27일(어제)광주 5.18국립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광주, 전남이 민주화의 기폭제가 된 지역인데,이 지역이 야당을 분열로 만든 요인이 돼서는 안 된다" 며 "오늘날의 상황은 어느 특정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야당 분열의 단초가 제공됐고, 이 때문에 정권 창출의 장애가 될 것 같다" 며 안 대표를 비난했다.

또 이날 선대위에서는 김영환 의원이 안 대표에게 수도권 표심 잡기에 매진해달라고 제안했다. 안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국민의당이 전국 정당이 되기 위해서 수도권에서 선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며 "안 대표가 (지역구인)노원구에 묶이지 말고, 전국 선거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신 노원구에 가서 선거운동을 하고, 안 대표께서 안산과 경기 남부에 가서 선거운동을 하면 안 대표를 찍어주실 것이기 때문에 바꿔서 (선거운동)하는 것을 연구해보자" 고 했고,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수도권 전역을 돌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 선거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