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세로 반전 _베토 카레로 세계 말 이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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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여파로 잇따라 치솟던 국제유가가 미 정부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에 하락세로 반전됐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외 거래에서 또다시 7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한풀 꺾인 것입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 원유값은 어제보다 87센트 하락한 배럴당 68달러 94센트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은 1.6%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무연 휘발유 가격은 급등세를 계속해 5.7%오른 갤런당 2달러 61센트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은 전략비축유 방출과 함께 멕시코만 석유생산 시설의 피해 상황이 다소 나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광물관리국은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은 약 91.5%, 천연가스 생산은 약 83.5%가 중단돼 어제보다 약 4%정도 상황이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악관측도 에너지 시설 피해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카트리나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가동을 멈춘 석유생산 시설들이 언제 수리를 완료하고 재가동에 들어 갈 수 있을 지는 아직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가 급등에 대한 불안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