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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안녕 하십니까?

수서택지사건에 관련된 국회의원 5명과 전 청와대 비서관 장병조씨가 오늘 검찰에 자진 출두형식으로 소환됐습니다.

설날 민족의 대이동으로 도시는 텅 비고 고속도로는 만원입니다.

내일 중부와 남부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KBS 9시 뉴스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하루 앞두고 인구의 절반가량이 고향을 찾아서 나섰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몰려드는 차량들로 만원입니다.

민족의 대이동 현장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KBS 헬리콥터에서 박찬욱 기자가 오늘 낮 상황을 전합니다.


박찬욱 기자 :

귀성길 혼잡을 피해 일찍 길을 나섰지만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차가 멈춰선 곳이 어디인지 끝도 보이질 않습니다.

밀려있는 차들로 이 부분의 고속도로는 마치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경부 고속도로 궁내동 톨게이트입니다.

귀성길을 돕기 위해 14개의 하행선 매표소를 모두 열어 놓았지만 밀려드는 차량들로 이곳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가까스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왔지만 또 다시 발이 묶여 버렸습니다.

이처럼 너무 오래 발길이 묶이자 짜증까지 납니다.

이렇게 되자 차를 세워둔 채 윷놀이를 즐기며 지루함을 덜기도 합니다.

마음은 이미 그리운 고향에 가 있는데 꼼짝 못하는 차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 때문에 교통소통을 돕는 경찰헬기의 날개 짓이 오늘따라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중부 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입니다.

이곳 역시 차량들의 행렬이 꼬리를 물어 앞으로 나아가기가 여의치를 않습니다.

고속도로의 기능을 잃어버리다 못해 이제는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느낌입니다.

이처럼 고속도로가 막히자 근처 국도로 핸들을 돌려보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고향에 계신 그리운 부모님 얼굴을 떠올리며 귀성길을 재촉해 볼 뿐 속수무책의 안타까운 귀성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