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한상혁 씨'로 호칭하며 "한상혁 씨는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통과되지 않고 임명된 부적격자이고, 방통위원장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이 공식 임명한 임기가 보장된 위원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대통령 개별기록관 추진 문제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력에 문제를 제기한 김승희 의원의 발언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파행을 빚었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 개별기록관' 건립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안임에도 대통령은 기록관을 짓는 걸 몰랐다고 했다면서 "대통령 기억력에 문제가 의심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상식이 있는 국회의원의 발언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의 사과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자 김세연 위원장은 감사 중지를 선포하고 여야 간사들과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일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해 '반쪽 국감'으로 진행됐던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는 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한국당은 조 장관 딸이 인턴을 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의 부인인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장의 증인 채택을 재차 요청했고, 민주당은 문 위원장을 부르려면 나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나 원내대표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계자들을 부르자고 응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