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ILO 사무총장 낙선…차기수장에 첫 아프리카 출신_게임은 돈을 벌어 아이폰_krvip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에 도전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낙선했습니다.

ILO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서, 토고 출신의 질베르 웅보 후보가 11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농업개발기구(IFAD) 총재인 웅보 후보는 아프리카인으로서는 처음으로 ILO 사무총장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강 전 장관과 웅보 총재 외에도 호주의 그렉 바인스 ILO 사무차장, 프랑스의 뮤리엘 페니코 프랑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음툰지 무아바 국제사용자기구(IOE) 이사 등 5명이 출마했습니다.

강 전 장관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했고, 정부가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선거 운동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차기 사무총장 당선자는 올해 10월 1일부터 5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