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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P.AFP=연합) 유럽은 대외정책에서 발언권을 높이고 미국이 지도적 역할을 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자체 군사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지로버트슨 영국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로버트슨 장관은 유럽연합 방위기구인 서유럽연맹 회의 연설에서 유럽이 세계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기위해서는 군사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버트슨 장관은 또 나토에서의 역할도 증대해야 한다면서 나토 인구의 60% 이상과 병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측 동맹국들이 부담하고 있는 나토의 방위비는 전체의 40%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