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적조, 넙치 수만 마리 폐사 _틱톡 참고해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울산 앞바다에 다시 적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갑작스럽게 바다를 덮은 고밀도의 적조로 어제 오후에는 넙치 수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보도에 김진문 기자입니다. ⊙기자: 출하를 불과 두세 달 앞둔 추경장업체가 집단폐사했습니다. 서생면 일대 추경장 세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폐사한 넙치만 수만 마리, 피해는 수억 원에 이릅니다. 갑자기 덮친 적조 때문입니다. 적조주의보가 해제돼 별다른 의심 없이 바닷물을 끌어들였던 것이 화근입니다. 어제 오후 울산 앞바다에서 검출된 적조생물은 밀리리터당 최고 1만 4000개째, 경보발령수준인 1000개의 무려 14배에 달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소강상태를 보이던 적조가 갑자기 세력을 뻗쳤다며 뒤늦게 적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적조주의보가 해제된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특히 울산연안의 바닷물 온도가 적조생물이 서식하는 데 적합한 24, 5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관계 당국과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해양청은 황토살포 등 적조 밀도를 낮추는데 주력하는 한편 어민들에게는 바닷물 유입을 중단하고 산소공급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