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1년 앞둔 파리올림픽…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 통한 통합 필요”_플랫폼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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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 대회의 사명은 평화롭게 경쟁하면서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둔 26일(현지시간) 파리 외곽 생드니에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본부에서 세계 각국에 올림픽 초청장을 공식적으로 발송하는 행사에서 "갈등과 분열, 전쟁이 늘어나는 우리의 취약한 세상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 통합의 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IOC는 이날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 203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공식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돕고 있는 벨라루스, NOC 자격 정지 상태인 과테말라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IOC는 정치와 스포츠는 별개라는 점을 들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종목별 예선전 출전을 허용했지만, 본선 출전을 최종 승인하지 않아 두 나라 출신 선수들이 내년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올림픽을 보이콧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가 중립국 소속, 개인 자격으로 파리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올림픽 개최까지 "아직 1년이 남아있다"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답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올림픽과 패럴림픽 성화 봉송에 사용할 성화봉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경량 철강을 재활용해 만든 성화봉은 중심에서 양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상하 대칭을 이룹니다. 길이는 70㎝, 무게는 1.5㎏입니다.

샴페인 색을 띠는 성화봉 하단에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센강의 물결을 떠올리는 무늬를 새겨넣었습니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채화한 성화는 프랑스 제2의 도시인 남부 마르세유에 내년 5월 8일 도착해 올림픽이 개막하는 7월 26일까지 프랑스 본토와 해외영토를 도는 동안 1만 명의 손을 거칩니다.

파리 올림픽은 8월 11일까지 이어지며, 패럴림픽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립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