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필요 사람 대상 불법 대출 극성 _내기 채팅이 작동하지 않습니다_krvip

급전 필요 사람 대상 불법 대출 극성 _베토 카레로 인버티드 롤러코스터_krvip

⊙앵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불법으로 고리사업을 해 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카드연체자들이 이들의 주 대상이었는데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알선해 주고 불법으로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터넷에 580개가 넘는 대출알선 사이트입니다. 카드연체자 환영, 주부 무직자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상호저축운동 등 제도금융권 대출이 된다며 고객을 유혹합니다. 그리고는 있지도 않은 수수료를 받아챙깁니다. ⊙김 모씨(불법대출 모집인): 상호저축은행 대출이라고 하면 많이 선호하죠. 수수료는 나중에 이야기합니다. ⊙기자: 상호저축은행과 위탁계약을 맺은 대출알선 업체들이 다른 업체들에 재위탁을 하면서 중소 알선업체들이 불법으로 수수료를 챙긴 것입니다. 재위탁도, 수수료도 불법입니다. 이런 식으로 불법대출이 이루어진 돈은 7285억원, 21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습니다. 30만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은 카드 연체자 등 대부분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었습니다. ⊙이 모씨(대출 피해자): 300만 원 대출을 받았는데 실제 손해본 것 빼면 240만 원 정도 받았어요. (수수료는) 당연히 내야 한다고 그쪽에서 말했어요. ⊙기자: 그런데도 상호저축은행들은 이 같은 상황을 방관만 합니다. 불법대출이 연관된 상호저축은행은 33곳이나 됩니다. 경찰은 이들 상호저축은행의 명단을 금융감독원에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41개 사이버 대출알선 업체 관계자 48명을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