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사무실 방화…4명 사상_좀비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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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업체 사무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행 비행기 결항으로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쯤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에 있는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사장 김 모씨가 숨지고 직원 조모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불을 낸 사람은 건설업체에서 목수로 일하던 유 모씨와 그 가족. 유씨 가족은 밀린 임금 2천만 원을 달라고 항의하러 갔다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엔 경북 경산시 북사리 한 관사용 주택에서 불이 나 잠자고 있던 48살 박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거실에서 누전 흔적을 찾았다는 소방서 담당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엔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에서 홍콩 국적의 15살 C모 군이 스키를 타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숨졌습니다. 경찰은 실력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탑승객들이 공항 게이트 앞에 모여서 거세게 항의합니다. 어젯밤 9시 25분, 인천공항을 떠나 태국 방콕공항으로 가려던 타이항공 여객기가 오른쪽 엔진에 갑자기 이상이 생겨 활주로에서 멈춰섰습니다. 이 때문에 승객 3백여 명이 5시간 가까이 발이 묶였습니다. <녹취> "2시간이 넘도록 얼굴 한번 안 비추고! 대책도 없이 기다리라고만!" 항공사 측은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새벽 3시쯤 투숙할 호텔을 제공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