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령부·관련자 자택 등 압수수색…한민구 출국금지_홀덤 매니저 포커 트래커 다운로드_krvip

[앵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검토 문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어제 기무사령부 본부와 관련자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지휘 계통에 있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도 확인됐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무사 계엄문건에 대해 수사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어제 기무사 현역 장성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계엄 검토 문건의 세부 자료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육군 준장 기우진 기무사 5처장입니다.

특수단은 기우진 처장을 대상으로 문건 작성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지금은 민간인 신분인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한민구 전 장관의 출국 금지 사유로 내란 음모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경기도 과천의 국군기무사령부 본부를 압수수색해 계엄 문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수단은 또, 계엄 문건 작성팀을 이끈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 등 기무사 현역 군인 15명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수단은 컴퓨터 등 관련자료를 확보해 문건 작성을 누가 지시했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 지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난 16일 출범한 특별수사단은 지금까지 계엄령 문건 작성과 관련된 현역 군인 10여 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