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공관 대치, 절충무산 _돈을 위해 포커 게임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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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법무장관 해임안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실력 대치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새벽 본회의 사회권을 쥔 박관용 국회의장의 한남동 공관으로 소속의원 20여명을 보내 박의장의 출근을 저지했고 이에 맞서 한나라당도 소속의원들을 보내 민주당 의원들과 대치하고있습니다. 특히 오전 10시가 넘어서는 양당이 각각 20여명씩의 소속의원들을 추가로 의장공관에 보내 의장을 둘러싼 채 실력대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원들은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시한인 오늘 오후 2시 반까지 박 의장의 출근을 막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국회의장 출근을 봉쇄해 본회의 사회를 막는 것은 국회법을 망각한 폭력행위라면서 민주당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3당 총무들은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해임안 처리문제를 놓고 최종절충을 벌였지만 다시 결렬됐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한나라당측에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지만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장관이 자진사퇴하고 정치검사가 교체되지 않는한 해임건의안은 철회할 수없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정치권이 검찰인사에 개입할 수 없다고 거부해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오늘중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거듭 결의한 뒤 현재 소속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회의장 공관에서 양당간 대치상태가 계속되면서 사실상 국회의장 출근이 어렵게 됨에 따라 김정길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은 처리시한인 오후 2시 반을 넘겨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