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원들, 한국행 항해 보이콧 결의” _우버 오토바이, 돈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해외 선원들, 한국행 항해 보이콧 결의” _메가세나에서 이미 승리한 사람들_krvip

해외 선원들이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한국 법원이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선장과 항해사를 구속한 것에 항의해 한국행 항해를 잇따라 거부하기로 결의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주요 해운단체들은 많은 연안국가가 해상사고로 인한 오염을 자국 기업이나 정부 당국자들의 탓으로 보기보다는 외국 선원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보이콧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보이콧이 확산되면 선박에 의해 공급되는 원유와 가스, 석탄에 의존하는 한국이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대전지법은 지난 10일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관련 항소심에서 1심 때 무죄를 선고받았던 허베이 스피리트호 선장과 항해사에 대해 각각 금고 1년6월과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는 지난해 12월 태안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 삼성중공업의 해상크레인 부선과 부딪히면서 1만2천여㎘의 원유를 해상에 유출시켜 한국 사상 최악의 해양오염사고를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