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리 대북제재 수정안 제출 _포커 비디오 당구대_krvip

<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을 조기 채택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의식해 제재 수위를 낮춘 수정안을 제출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제재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견해차에도 불구하고 막바지타결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수정안을 내고 중국이 미국에 특사를 파견하면서 하룻만에 조기타결전망이 우세해졌습니다. 미국수정안은 북한의 미사일, 무기 계획 지원자에 대한 여행금지 조항이 추가됐으나 금융제재와 화물검색 조항의 어조는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이 요구한 북한 선박 입항금지와 북한 항공기 이착륙 금지 등은 포함시키지 않아 중국와 러시아입장을 고려했습니다. 일부를 양보해 조기타결을 모색한 것입니다. <인터뷰> 볼턴 (미 유엔대사) : "우리 입장은 강력하고 신속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도 부총리급 탕자쉬안을 미국에 급파해 모종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북한의 메시지와 함께 중국의 최종 타협안이 급송됐다는 추측이 나돌고있습니다. <인터뷰> 류젠차오 (중국 대변인) : "징벌이처벌이 목적이 아니고 유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려 것이고 목적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다." 유럽쪽도 적극 중재역할에 나서 막판타결가능성이 탄력을 받고있습니다. 양쪽진영간 물밑대화가 진전되면서 이르면 내일쯤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