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수첩’ 수사 속도 _카지노에서 큰 승리를 거두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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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인간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피디수첩 제작진이 유도 질문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MBC 측이 계속해서 자료제출을 거부한다면 압수수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PD수첩 제작진이 인간광우병과 관련해 유도 질문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중앙지검 최교일 1차장이 오늘 밝힌 내용입니다. 최 차장은 올 4월 사망한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PD수첩 측과 했던 인터뷰에서 '딸이 인간광우병에 걸렸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로 말을 했는데 자막에는 '어떻게 인간광우병에 걸렸는지 모르겠다'로 나왔다며 이는 명백한 오역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CNN 등 다른 미국 방송에서는 vCJD, 즉 인간광우병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데 MBC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만 나왔다며 제작진이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를 상대로 유도 질문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아레사 빈슨 씨의 뇌 MRI 사진을 입수하면 아레사 씨가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는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장조사 등을 통해 MRI사진을 입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이유 때문에 MBC의 자료 제출이 필수적이며 자료 제출을 계속 거부한다면 압수수색과 함께 PD수첩 제작진을 소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PD수첩이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왜곡해 농식품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고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귀수입니다.